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주 틀리는 한국어/목록/조사 (문단 편집) == 상세 설명 == '(유정 명사)에 의해 만들어졌다', '(유정 명사)에 대한 믿음' 같은 예는 위 규정에서 어긋난 규정으로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이는 특히 [[번역체 문장]]으로 말미암아 굳은 예외적 표현이다. 영어 번역체 '[[번역체 문장/영어#s-2.7.2|~에 의해]]'의 앞에는 무정 명사와 유정 명사가 모두 올 수 있다고 [[국립국어원]]에서 답변했다([[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1&qna_seq=124405|#]]). '~에 의해', '~에 대해', '~에 관해'같이 [[불완전 동사|불완전하게 쓰이는 표현들]] 때문에 혼동하는 듯. 특히 뉴스 기사에서는 '(누구)에 대해'를 그냥 '(누구)에'로 줄여 쓰는 듯하다. '(누구)에 맞서'처럼 쓰이기도 한다. 날짜는 '[[오늘]]', '[[내일]]' 등과 달리 [[명사(품사)|명사]]인 데다 날짜처럼 시간을 나타내는 말 뒤에는 생략할 수 없으므로 [[한국어의 조사|부사격 조사]]를 함께 쓰거나 뒷말도 명사로 적어야 옳다. [[인용]]법과 같이 근래 뉴스 기사에서 널리 보이는 잘못된 사용법이고, '[[나름]]'과 '[[대로]]'와 비슷한 사례로 볼 수도 있다. 영어로 따지면 'in'을 생략하는 것으로, 일본어로 따지면 조사 'に'를 생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없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게 느끼는 건지 '-월달', '-일날'이라는 [[겹말]]로 바꿔 쓰기도 한다. '~에'만은 안 쓰면서도 뒤에 '~는'이나 '~도' [[따위]]의 보조사를 쓸 때는 '평소는 열심히 했는데'처럼 말고 칼같이 '~에'를 쓰고([[http://m.cpbc.co.kr/paper/view.php?cid=191541&path=200203|'~는' 앞에도 '~에'를 안 쓴 예.]]), 심지어 옳게 쓴 '~에'를 지우는 사람도 있다. [[http://www.nk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1|'~에'가 있는 글을 인용할 때도.]] 뒤에 보조사 없이 '~에'만 쓰기는 하지만 '간만'의 준말인 '만'과 '안' 뒤에만 쓴다. 곧, 격 조사+보조사 구조인 '~에는', '~에도' 따위를 한 보조사로, '만에', '안에'도 한 부사어로 재구성해 버린 셈. '만에'를 '[[동안]]'의 뜻을 지닌 부사격 조사나 해당 뜻을 더하고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생각하기도 하는지 시간 명사 뒤에 붙여 쓰기도 한다. 반대로 생략할 수 있는 관형격 조사 \''''의''''는 '[[1980년대의 저출산 경향]]'처럼 생략하지 않기도 하는데, 이 문제는 '~에'와 '~의'의 구별과도 유관한 문제인 듯하다. '평소 생각하는 사람'은 문제하지 않으면서 '평소는 생각하는 사람'만 문제하는 것은 문법 문제가 없는데도 보조사 사용을 차별하는 [[이중잣대]]란 지적도 있다. '오늘'로 따지면 '오늘은'을 문제하는 셈이란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명사이자 부사이기 때문에, 부사어에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서 '은'을 넣는 것이 가능하지만, '평소'는 명사이기 때문에 부사로 쓰려면 '평소에'처럼 부사격 조사를 붙여야 하며 강조하고 싶다면 '평소에는'이라고 써야한다. '평소는 생각하는 사람'에서 평소는 주어가 아니라 부사이기에 틀린 표현이다. 실제 국립국어원에서는 보조사의 자세한 쓰임에 대하여 '''사전 용례를 살펴보라'''고 했는데,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평소에' '평소에는' 또는 부사격 조사를 생략한 '평소'란 용례만 있을 뿐, '평소는'이란 용례는 없다.[* 정작 그런 규정들이 있는 이유는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는데, \''''넓'''다\['''널'''따\]', \''''밟'''다\['''밥''':따\]'처럼 언중들이 그냥 그렇게 쓴 게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곧, [[비문(문법)#올바른 비문|용례가 문법보다 앞서 있는 것.]] '오늘'이 부사인 경우에는 부사어에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서 '은'을 넣어 '오늘'''은''' 내가 직장에 간다'처럼 쓸 수 있다. 이화여대 국어문화원에 따르면, '은'은 보조사이지만 주격조사로도 쓰이며 [[http://eomun.ewha.ac.kr/sub/sub05_01.php?boardid=qna&mode=view&idx=1242&sk=&sw=&offset=1980&category=|'내 동생은 눈이 예쁘다'라는 문장에서 '내 동생은'은 ‘서술절’ '눈이 예쁘다'의 ‘주격 조사’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내가 직장에 간다'를 통째로 서술절로 묶어버릴 수 있기에 '오늘은'이 사실상 주어처럼 강조가 될 수 있다. '오늘은 내가 직장에 가는 날이다'라는 뉘앙스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만 쓴다면 '나'가 주어이기에 '내가 직장에 가는 행위'에 더 초점이 맞춰진다.-- 따라서 '[[잘]]도 그러겠다'는 '잘도(잘이) 그러겠는 것이다'라는 뉘앙스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의'를 [에]로 발음할 수도 있어 표기할 때 '의'를 '에'로 잘못 표기하는 일이 많으며, '의'와 '에'의 쓰임이 어떻게 다른지조차 못 구별하는 현상이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난다([[https://kin.naver.com/qna/detail.nhn?dirId=110801&docId=132842369|#]]). 심지어 [[나무위키]] 곳곳에도 이런 오기가 있다. 재미있게도 '''잘못 쓰는 사람만 계속 잘못 쓰고,''' 그 밖의 사람들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직관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한다. '의'를 '에'로 쓰는 경우, 구어체에서는 발음 때문에 실수했는지 알 수 없지만, 문어체, 특히 표제어 같은 부분에서 실수하면 내용과는 달리 글 자체가 우스워 보일 수 있다. 어긋나면 [['되'와 '돼'의 구별]]보다 타격이 큰 것이다. 특히 방향 표현을 쓸 때는 옳게 쓰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며, '에'/'의'를 비교적 잘 구별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밑에 칸', '옆에 차', '뒤에 차' 등은 전부 '뒤의 차'[* 여기에서의 '의'와 '뒷차'라는 잘못된 표현에서의 사이시옷은 문법적인 기능이 서로 같다.]나 '뒤에 있는 차' 따위로 써야 한다. 아무래도 방향과 관계되어서 '의'보다는 '에'를 더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것 같다. 사실 관형격과 여격이 서로 같은 꼴을 가진 언어는 세계적으로 꽤 많이 보이므로 '의'와 '에'가 혼동되는 현상이 한국어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어 여성명사 앞에 붙는 정관사는 속격(관형격)과 여격 모두 'der'다.][* 결과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한국어에서 속격과 여격이 어떤 관계에 따라 합쳐졌다는 말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 또, 순행동화도 적용해 '우리의'는 [우리예]로 발음하는 사람도 있다. '에'와 '의' 둘 가운데에 어느 것을 쓸지 모르면 앞말이 뒷말을 꾸며주는 일을 하는지를 생각하자. 그러면 '의'를 쓰고, 안 그러면 '에'를 쓴다. '[[옥에 티]]'와 '옥의 티'의 구별도 좀 다른데, '옥에 티'는 [[속담]] '옥에도 티가 있다'에서 온 말이므로 옥과 유관할 필요 없이 물건이나 콘텐츠 등에 있는 사소한 티를 일컫는 것이면 관용적으로 '옥에 티'로 쓰고([[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72287|#]]),[* [[화씨지벽]]에서 유래한 표현이라고 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화씨지벽의 고사는 진(秦)나라 소양왕(昭襄王)이 조(趙)나라에 성 열 다섯 군데와 바꾸자고 제안한 뒤, 옥을 먼저 받고 성을 넘기지 않으려 했는데, 이때 조나라의 사신은 "사실 그 '''옥에'''는 흠이 하나 있습니다. 잠시 그 옥을 돌려주시면 일러드리겠습니다."라며 옥을 돌려받았다.] 속담과 무관하게 진짜 옥에 있는 티를 일컫는 것이면 문법에 맞게 '옥의 티'로 쓴다. 지금의 '[[ㅢ]]'가 애매하고 불안정한 음가를 가지고 있는 것에도 어느 정도 원인이 있다. 현대 한국어에서 발음 [ㅢ]는 붕괴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ㅡ', 'ㅣ', 'ㅔ'로 수렴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대 한국어는 [[국립국어원]]으로 말미암아 [[맞춤법]]과 발음법이 아주 세세하게(...) 규정된 규범 언어이고, 이 때문에 초·중·고 국어과 학교 수업도 이뤄지고, 발음이 변화한다고 그 표기를 곧바로 반영하지는 않으므로 표기는 오랫동안 '의'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 더 깊게 파고들면 '에'와 '의' 혼동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음을 알 수 있는데, '''중세 한국어까지만 해도 '의'와 '에'가 같은 형태였다.''' 옛 형태가 'ㅇㆎ/의'인데, [[모음조화]]에 따라 형태를 달리했다. "[[조선]]'''에''' 한 재상이 있으니"를 중·근세 한국어로 하면 "됴션'''의''' 한 ㅈㆎ샹이 이시니"가 된다. 즉, '의'와 '에'가 완전히 갈라진 역사가 대단히 짧은 것이고, 어찌 보면 아직도 불완전하게 갈라져 있는 상태인데 [[한글 맞춤법]] 규정으로 아예 가른 만큼 더 헷갈린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